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건강] “보송보송하고 환하게” 여름철 피부 관리하는 방법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건강] “보송보송하고 환하게” 여름철 피부 관리하는 방법은

입력
2014.06.11 14:30
0 0

강한 자외선과 높은 열에 노출되는 여름철에는 피부가 자극을 받기 쉽다. 땀과 피지도 많이 분비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색소질환, 피부 건조, 트러블 등이 생길 수 있다. 휴가를 다녀오거나 열대야를 겪으며 생활 리듬이 깨지면 스트레스로 피부가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자외선 차단제 덧발라야

여름철에는 무엇보다도 자외선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SPF 30 이상, PA++~PA+++ 제품을 고르고 차단 효과를 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차단제는 검지 한마디, 오백원 동전 하나 정도의 양을 피부에 두드리듯 펴 바르고 적어도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틈틈이 미백ㆍ보습 관리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는 냉찜질로 피부의 열감을 해소시키고 미백과 보습 관리를 함께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백과 보습 효과가 있는 오이를 얇게 썰어 팩을 하거나 우유를 화장솜에 적셔 얼굴에 올려 주면 좋다.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사과, 오렌지, 레몬, 양배추, 토마토와 같은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피부가 환해지는 효과가 있다. 녹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분 공급이 중요

여름 동안 자극을 받은 피부에 수시로 미스트를 뿌려 주면 진정과 보습 효과는 물론이고 열을 식히는데 도움이 된다. 저녁에는 피부 안정을 위해 쿨링 작용이 있는 수딩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알로에, 오이 등을 으깨 팩을 해주는 것도 좋다. 수분 공급 역시 중요하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피부 노화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고, 일주일에 2~3회 정도 보습 효과가 있는 마스크팩을 해주는 것도 좋다.

●청결 관리는 기본

여름 동안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 모공이 확장되기 쉽다. 모공 확장을 막기 위해서는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하면 피부는 더 많은 피지를 배출하므로 비누 세안을 너무 자주 하지 않도록 한다. 노폐물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찬물로 세안을 하면 피지가 모공 속에서 굳어질 수 있다.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하고 세제의 거품을 충분히 내서 피부를 마사지 하듯 문질러 줘야 효과적으로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무좀은 예방이 먼저

덥고 습한 장마철에는 습기가 차기 쉬운 발가락이나 피부가 접히는 부분에 무좀균이 번식하거나 습진이 생길 수 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 발을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여름철에는 운동화나 구두처럼 통풍이 안 되는 신발을 맨발로 신지 말아야 한다. 신발의 깔창도 자주 세탁하고 따로 환기, 건조시켜주는 것이 좋다. 양말은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를 신고 땀이 많이 난다면 여분의 양말을 휴대해 갈아 신는 것이 좋다. 무좀 환자가 있는 가족은 양말, 수건, 슬리퍼 등은 따로 사용해야 한다.

정용운기자 sadzoo@hksp.kr

도움말=웰스피부과 이원신 원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