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파이팅 코리아!’…식음료업계 월드컵 마케팅 후끈

[유통] ‘파이팅 코리아!’…식음료업계 월드컵 마케팅 후끈

2014브라질월드컵이 코앞이다. 응원 열기 뜨거워졌다. 외식업체들이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월드컵 공식 후원 레스토랑인 맥도날드는 14, 15일 이틀간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해 맥도날드 제품을 배달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맥윙’을 무료 제공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18일, 23일, 27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겐 아이스 커피를 무료 제공 한다.

도미노피자는 1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브라질을 콘셉트로 한 여름 신제품 ‘슈하스코 치즈롤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모든 사이드 메뉴를 반값에 제공한다.

도너츠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월드컵 개막을 앞둔 12일과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전날인 17일, 22일, 26일에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1’ 행사를 진행한다. 15일까지 페이스북에 축구 선수들이 가장 좋아할 것 같은 도너츠를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스크림 디저트 카페 나뚜루팝은 30일까지 매장을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승리 쿠폰북’을 증정한다. 또 16일부터 30일까지 1만원 이상 제품 구매 고객에게 응원 수건을 증정하다.

커피전문점 브랜드 엔제리너스커피는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 전날 ‘엔제린스노우’를 구매한 고객에게 브라질 타투스티커를 증정한다. 경기 당일에는 엔제리너스 브라질 드립커피를 ‘1+1’으로 제공한다.

탐앤탐스는 내달 18일까지 매장 구매 영수증 하단의 행운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고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박지성 친필사인 유니폼, 박지성 친필사인 축구공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모스버거는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밤샘 응원을 펼칠 고객들을 위해 ‘모스쌈-바이벤트’를 진행한다. 모스버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내 이벤트 응모란에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매일 당첨자를 선정, 모스버거의 6월 한정 메뉴 ‘모스쌈버거’ 시식권을 선물한다.

파리바게뜨는 다 함께 즐기는 월드컵을 위해 ‘월드컵 케이크’ 2종을 내놨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뽀로로와 크롱 캐릭터를 활용한 축구장 디자인의 케이크 ‘축구하는 뽀로로와 크롱’과 붉은악마를 연상 시키는 위트 있는 디자인의 ‘레드벨벳 케이크’를 각각 선보인다.

식품업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농심은 바나나킥, 자갈치, 오징어집, 꿀꽈배기, 포스틱 등 스낵 5종의 캐릭터가 축구를 하는 콘셉트의 패키지 디자인을 출시했다.

샤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문구를 삽입한 ‘힘내라 대한민국 시리즈’ 4종을 선보인다. ‘승리하라’, ‘힘내라’, ‘파이팅’ ‘즐겨라’ 등 각기 다른 4가지의 응원 문구가 삽입된 패키지에 미니 사이즈의 제품을 넣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달 한 달간 특별 패키지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총 9종의 서울 우유에 적용되는 패키지에는 ‘힘을 내요 대한민국’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을 담았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