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시즌 첫 승 박인비, 랭킹 1위 바짝 추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바짝 추격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10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0.04점을 받아 루이스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0.34점을 받은 루이스와는 0.3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20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차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가 3위(9.42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4위(8.17점), 카리 웹(호주)이 5위(6.92점)에 자리했다.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대만서 열리나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첫 대회가 내년 11월 대만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스포니치 등 일본 스포츠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야구기구(NPB)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내년 11월 국제야구연맹(IBAF)이 주최하는 프리미어 12를 대만에서 단독 개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애초 일본에서 대회를 치르는 것이 유력해 보였지만 이하라 아쓰시 NPB 사무국장은 개최를 단념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12는 IBAF가 2년마다 치러오던 야구 월드컵을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고 새로 창설한 대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시기와 겹치지 않게 2015년부터 4년마다 치러진다.
12타수 무안타 추신수, 출루율 3할대 추락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추신수(32ㆍ텍사스)가 끝내 4할 출루율의 자존심을 지켜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1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204타수 53안타)으로 떨어졌고, 출루율은 3할9푼5리로 내려갔다. 지난 4월9일 보스턴전 이후 두 달 넘게 지켜오던 4할대 출루율이 무너진 것이다. 텍사스는 홈런 5방을 내 준 마운드도 무너져 7-17로 대패, 3연패를 당했다.
김희정, 여자시니어투어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김희정(4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희정은 10일 강원 원주의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ㆍ5,898야드)에서 열린 센추리21CCㆍ 볼빅 시니어투어 5차전에서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서예선(43)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지난 5월30일 4차전에서 우승한 김희정은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800만원을 보탰다.
체육회, 회장 선거제도 개선 등 체육발전위 13일 개최
대한체육회(KOC)가 13일 오후 4시 서울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발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10대 체육현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체육발전위원회는 ▦회장 선거 제도 개선 ▦체육단체 통합방안 ▦국가대표 생애주기별 지원방안 등 10가지 의제를 선정해 소위원회별로 논의해 왔다. 이번 전체 회의에서는 의제별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참석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 체육발전위에서 중점 검토할 사안을 선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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