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조세현, 아오모리를 걷다 사진전
스타 사진작가 조세현이 일본 아오모리현을 주제로 한 특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조 작가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조세현의 아오모리를 걷다’ 사진집 출판기념과 함께 전시회를 연다.
조 작가는 지난 2010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아오모리를 배경으로 유명 배우들과의 패션 사진을 촬영해왔다. 2012년에는 아오모리 명예지사인 배우 이서진이 모델로 나선 사진집 ‘드림 오브 아오모리’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사진집은 아오모리현이 시라카미산지(白神山地)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20주년을 맞아 조 작가에게 사진작품집을 의뢰해 탄생했다. 조 작가는 시라카미산지를 비롯해 134만 명의 주민, 전통의 맛과 멋을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각으로 사진에 담았다. 전시회에서는 인물사진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아오모리의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어떤 모습으로 재 투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전시회는 일본으로 건너가 8월 19일부터 열흘간 아오모리현립미술관에서 재개최된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ㆍ사진=아이콘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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