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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시간대별 상황

입력
2014.06.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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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52분 45초

-대구역 방향 1079호 열차 중앙로역 정차

-문이 열린 5호 객차에서 김모씨 휘발유 뿌린 뒤 방화, 승객들 대피 시작

-기관사 최모(당시 33세)씨 사령실에 보고 않고 직접 소화기로 진화 시도

▦오전 9시53분 11~12초

-중앙로역 화재경보기 울림

-대구지하철 종합사령실 모니터에 중앙로역 승객 대피장면 포착

-근무자 3명 이 장면 보지 못함

▦오전 9시53분 27초~54분 40초

-1079호 발차 지연되자 사령실에서 무전으로 “1079호”호출

-화재 진압하느라 기관사 최씨 무전 받지 못함

-40대 남성, 119에 화재 최초 신고

▦오전 9시55분

-중앙로역 역무원 승강장에 내려가 화재상황 확인

-중앙로역 당직 책임자에게 “전동차 화재” 보고

-당직 책임자, 종합사령실에 “중앙로역 화재발생” 보고

-대곡역 방향 1080호 열차, 대구역에서 중앙로역으로 출발

▦오전 9시55분 30초

-사령실, 모든 열차에 “중앙로역에 진입시 조심해 운전해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지금 화재 발생하였습니다”라고 지시

*그러나 1080호 기관사 최모(당시 39세)씨 경찰조사때 “화재”부분 못 들었다고 진술

▦오전 9시56분 45초

-1080호 중앙로역 승강장 진입, 문 열림

-기관사 최씨 승강장에 유독가스 찬 것 보고 출입문 닫고 출발 시도

▦오전 9시57분 7초~58분 28초

-전기합선으로 열차에 전기공급 중단

-1080호 기관사 사령실 호출, 사령실 “안내방송 하라”고만 지시

-부분적으로 전기 공급돼 출발하려 했으나 다시 단전돼 출발 실패

▦오전 9시59분 23초

-1080호 기관사 승객들에게 “조치를 취할 테니 기다리라”고 2~3회 안내방송

-기관사, 사령실과 통화

▦오전 10시3분 50초

-사령실, 1080호 기관사에 “문 열어 놓고 승강장 위로 대피시키라”고 지시

-기관사 최씨 문 열어 놓고 승객들과 대피. 계단 입구까지 갔으나 방향 분간 못해 다시 기관실로 돌아옴

▦10시5분 15초~10시9분 58초

-사령실, 1080호 기관사 최씨에게 “판 내려놓고(시동을 끄고) 차 죽이고 도망 가”라고 지시

-기관사 최씨 마스터 키 뽑은 뒤 승객 6명과 함께 지상으로 대피. 전동차 문 닫힘.

-이후 1079호, 1080호 열차 완전히 불에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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