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국으로 망명하기 위한 목적
태국 북부 치앙라이에서 이달 들어 구속된 탈북자가 모두 20명에 이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7~9일 치앙라이 지역에서 태국 당국에 밀입국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탈북자는 모두 20명이다. 7일 구속된 13명은 성인 여성과 어린이 2명이며, 이어 9일에도 남성 4명과 여성 3명이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뒤 배로 메콩강을 따라 내려와 태국에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모두 한국 등 제3국으로 망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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