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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 퍼펙트’ 상대 쿠에토와 12일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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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 퍼펙트’ 상대 쿠에토와 12일 리턴매치

입력
2014.06.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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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 퍼펙트’상대 쿠에토와 12일 리턴매치

부상 복귀 후 4연승의 상승세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책임지고 있는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조니 쿠에토(28ㆍ신시내티)와 리턴매치를 벌인다. 5연승과 시즌 8승 도전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10분 신시내티의 홈구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류현진과 쿠에토를 예고했다.

신시내티와 쿠에토는 바로 지난달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류현진의 ‘7이닝 퍼펙트’경기의 상대였다. 당시 류현진은 7.1이닝 동안 4사구 없이 3안타만 내 주고 3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7회까지 21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한번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아 퍼펙트 게임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으나 8회 첫 타자에게 아쉽게 안타를 내 주고 대기록 목전에서 좌절했다. 그러나 데뷔 후 최고 피칭으로 신시내티 타선을 압도했던 기분 좋은 기억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견갑골 염증으로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3주 넘게 쉬었던 류현진은 당시 쾌투로 자신감을 되찾고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이번엔 신시내티의 홈에서 열리지만 올 시즌 ‘원정 불패’를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에게는 나쁘지 않다. 류현진은 올 시즌 6차례 원정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 중이다. 또 신시내티는 팀 타율이 2할3푼7리로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가운데 12위에 처져 있어 여러 모로 승수를 쌓기에 유리하다. 한편 류현진과 다시 만날 쿠에토는 9일 현재 5승5패에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 중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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