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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뒤늦게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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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뒤늦게 합류

입력
2014.06.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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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정부가 자격문제를 제기하며 미뤄졌던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차관급)이 9일 대통령 임명 재가를 받아 제3기 방통위에 합류했다. 이로써 제3기 방통위는 출범 2개월여 만에야 5명 전원의 정상적인 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방통위에 따르면 야당 추천인 고 상임위원은 청와대로부터 상임위원 임명 재가를 받고 이날부터 정상 업무에 들어갔다.

방통위는 전임 2기 위원회 임기 만료 이후인 3월28일 대통령 추천인 이기주 위원과 여당 추천의 허원제 의원, 야당 추천인 김재홍 위원에 이어 4월8일 최성준 위원장 등이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아 4명만으로 3기 위원회를 파행 출범했다.

당시 정부는 야당 추천인 고 위원의 경우, 상임위원 자격요건(해당업계 15년 이상 경력 또는 2급 이상 공무원직 수행 등)을 충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명을 보류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고 위원을 원내정책실 정책전문위원(2급)으로 선임, 경력을 보완해 자격조건을 충족시켰다.

고 위원은 국회의원 비서관과 보좌간, 청와대 홍보수석실 방송정책, 방송통신융합 담당 행정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및 센터장,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편 방통위에선 12일 상임위원 5인 전원이 참석한 전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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