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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교외형 복합쇼핑몰 확 키운다

입력
2014.06.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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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쇼핑 한계…교외에서 여가-외식까지

하남 인천 대전 안성에 2016년부터 오픈

오는 2016년 하반기 개장 예정인 교외용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조감도. 신세계 제공
오는 2016년 하반기 개장 예정인 교외용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조감도. 신세계 제공

신세계그룹은 기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저성장을 타개하기 위해 ▦교외형 복합쇼핑몰 ▦온라인몰 ▦해외사업 등 3가지를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역량으로 선정했다.

이중 쇼핑, 여가, 외식, 문화생활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센터(LSC)’전략에 적합한 복합쇼핑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정용진 부회장이 평소 유통업의 미래는 유통업체 간 시장점유율보다 소비자의 일상을 점유하는 ‘라이프 셰어’를 높이는데 달렸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 정 부회장은 “가족단위 쇼핑객은 계속 늘어나는데 이를 도심 안에서 수용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교외로 나가 쇼핑을 하면서 여가와 레저까지 함께 즐기는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신세계는 오는 2016년부터 차례로 문을 여는 하남 인천 대전 안성 고양 등 국내에 10여개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세운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도 각 점포의 특성에 맞는 공간을 확대해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조성, 도심형 복합쇼핑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반려동물 전문매장 ‘몰리스펫샵’, 가전전문 ‘매트릭스’, 완구 전문 ‘토이월드’ 등의 전문점을 운영중인데 이를 확장하면서 전문점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전문공연장 수준의 문화홀, 갤러리, 신세계아카데미, 스파, 아이스링크 등 점포별 특성에 맞는 공간을 확대해 백화점을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조성해가고 있다.

2007년 신세계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도 대형화, 복합화되고 있다.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은 최근 매장 면적 4만182㎡(1만2,155평), 220개 브랜드의 국내 최대 규모 매장으로 확대 개장했다. 아울렛 3호점인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올해 하반기 3만3,300㎡(1만100평) 규모에 180개 브랜드를 갖춘 대형 매장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 현재 매장 면적 2만5,800㎡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올해 4만8,900㎡(1만4800평) 규모로 확장하고, 최근 투자유치 의향서(LOI)를 체결한 시흥시에도 수 년 내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점한다.

신세계그룹은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확장을 통해 가족단위 고객들의 각기 다른 쇼핑 목적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기 브랜드를 대량 유치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등 문화와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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