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자치단체장 득표수 합산을 통해 본 정당 선호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5일 오후 모두 끝났다. 17개 광역자치단체장 득표수를 모두 합했을 때 투표를 한 23,464,573명 중 45.69%인 10,721,512명이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했다. 44.14%인 10,358,801명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선택했다. 득표수는 362,711표, 득표율은 1.55% 포인트 차로 새누리당이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결과는 17 곳 중 새누리당이 8곳, 새정치연합이 9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이 9,441,901표, 민주당이 8,527,864표로 914,037표 차이가 났었다. 16곳 중 한나라당이 6곳, 민주당이 7곳, 자유선진당이 1곳, 무소속이 2곳에서 각각 승리한 바 있다.
▲최고 득표율은 이낙연 전남지사
전남지사에 당선된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후보가 77.96%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와의 차이는 무려 65.49% 포인트다. 가장 낮은 득표율은 충북지사에 당선된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로 49.75%를 얻었다. 2위 새누리당 박철곤 후보와 득표차는 2.07% 포인트다.
▲0.87%P 차이로 승부갈려
가장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린 곳은 경기도였다. 50.43%의 득표율로 승리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49.56%의 득표율을 올린 2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와의 격차는 단 0.87%포인트에 불과하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5일 오전 5시 쯤에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정도로 끝까지 접전이 벌어진 곳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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