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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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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대구 퓨처스 테니스 단식 16강 진출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336위ㆍ삼일공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대구 국제남자 퓨처스(총상금 1만5,000달러) 단식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4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1회전에서 호즈런(1,203위ㆍ대만)을 2-0(6-1 6-2)으로 물리쳤다. 1일 끝난 창원 퓨처스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던 정현은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상쾌하게 출발했다. 정현은 16강전에서 김현준(1천701위ㆍ경산시청)과 맞붙는다. 김현준은 이현호(1,419위ㆍ안동시청)를 2-0(6-1 6-1)으로 완파했다.

노승열, 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 결장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6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다. 노승열은 이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12일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집중하기 위해 일정을 바꿨다. 노승열은 2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5위 맷 쿠처(미국)도 같은 이유로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US오픈 출전권을 얻지 못한 배상문(28ㆍ캘러웨이)과 위창수(42ㆍ테일러메이드)는 예정대로 출전한다.

한국 남자 하키대표팀, 월드컵 조별리그서 2연패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2014 하키 남자월드컵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신석교(성남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4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교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2로 졌다.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무릎 꿇은 한국은 2차전에서도 첫 승 신고에 실패, 2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전반 5분 남현우(국군체육부대)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전반 21분 예룬 헤르트베르헤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 전 로베르트 켐페르만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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