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NL 이달의 선수ㆍ올스타투표 중간집계 1위
LA 다저스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4)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데뷔 이후 두 번째로 내셔널리그(NL) 이달의 선수로 뽑혔고,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는 외야수 부문 1위로 나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푸이그를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푸이그는 빅리그 데뷔 직후인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푸이그는 5월 한 달 동안 타율 3할9푼8리, 출루율 4할9푼2리, 장타율 7할3푼1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8경기를 뛴 그는 5월 기록으로는 다저스 구단 신기록인 43안타를 쳤고 월간 안타 수는 물론 타점(25점), 장타율(0.731) 등에서도 리그 1위에 올랐다. 또 리그 공동 1위에 해당하는 8개의 홈런을 날렸고 12경기에서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토론토의 내야수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이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는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각각 뽑혔다.
푸이그는 이날 발표된 2014년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도 총 93만5,276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다저스에서는 푸이그와 함께 1루수 부문의 애드리언 곤살레스(64만7,826표)가 중간집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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