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테니스가 대회 열흘째를 맞고 있다. 남자부 노박 조코비치(27ㆍ세르비아)와 어네스트 굴비스(26ㆍ라트비아)가 준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대회 조직위가 각 부문별 기록을 업데이트했다. 4일 현재 최다랠리 경기는 36차례 공을 주고받은 가엘 몽피스(28ㆍ프랑스)와 파비오 포그니니(27ㆍ이탈리아)의 3회전이었다. 랠리 2위(35차례)도 역시 이들의 몫이었다. 몽피스가 두 차례 모두 자신의 점수로 연결하는 승부근성을 과시했다. 서브 에이스에선 ‘캐나다산 핵서브’ 밀로스 라오니치(23)가 93개(5경기)로 수위를 달렸다. 존 이스너(29ㆍ미국)가 82개(4경기)를 터트려 2위다. 준결승에 오른 굴비스가 62개(5경기)로 3위.
서브 스피드는 알바노 올리베티(23ㆍ프랑스)의 228km가 최고였다. 그는 203cm의 키에 104km의 체중을 실어 화끈한 서브를 구사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예지 야노비츠(24ㆍ폴란드)와 라오니치가 226km로 뒤를 이었다. 굴비스가 225km로 4위다. 상대의 서브 게임을 따내는 브레이크포인트는 몽피스가 33개(4경기), 조코비치 32개(5경기), 라파엘 나달(28ㆍ스페인) 30개(4경기), 앤디 머레이(28ㆍ영국) 29개(4경기), 굴비스 28개(5경기) 순이었다.
점수를 헌납하는 더블폴트는 야노비츠가 31개(3경기)를 저질러 가장 많이 고개를 숙였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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