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내일 한 분도 빠지지 마시고 모두 투표에 참여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투표소부터 먼저 들러 투표해 달라. 내일 하루일 가운데 이 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 그리고 적극적인 투표참여만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연이나 학연 등을 따지지 말고 누가 진정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사심 없이 봉사할 사람인지 신중하게 결정하고 투표로써 그 선택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선거 출마자들을 향해서도 “정당과 후보자들은 마지막까지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내일의 선거결과를 주민의 뜻으로 겸허히 수용해 주길 바란다”며 “승자의 포용과 패자의 승복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화합의 선거가 되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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