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이 일렉트로닉 장르로 돌아왔다…‘싱크로퓨전’ 17일 발매
가수 박정현이 세월호 사태로 발매를 연기했던 새 미니 앨범 싱크로퓨전(Syncrofusion)을 선보인다.
박정현의 소속사 블루프린트 뮤직 측은 17일을 미니앨범 싱크로퓨전을 2년 만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박정현은 당초 지난 4월 18일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새 앨범 발매를 무기한 연기했다. 박정현은 팬들에 대한 마음으로 신보 수록곡인 그 다음해만을 4월 29일 선공개했다.
박정현의 새 앨범인 싱크로퓨전(Syncrofusion)은 ‘함께 하고 싶은 음악가들과의 싱크로(SYNCRO)! 정규 앨범에서는 풀어낼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퓨전(FUSION)!’이라는 모토로 기획된 프로젝트로 박정현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았다.
이번 앨범은 윤종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 89(Team89)와 협업해 그 동안 박정현이 지켜온 음악적 감성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음악적 컬러를 더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더블 키스(Double Kiss)는 비트감 넘치는 리듬과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의 일렉트로닉 사운드 장르의 곡으로, 주로 발라드 장르의 음악을 구사했던 박정현의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문승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엠넷(Mnet) 댄싱 9 시즌 1 출신의 현대 무용가이자 배우 이용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 미니 앨범에는 더블 키스외에 선공개곡 그 다음해 일렉트로닉 뮤직 아티스트인 애니악(Eniac)이 편곡에 참여하한 드림스피어 등 총 3곡이 수록된다. 마이클 잭슨의 쓰릴러(Thriller) 앨범에 참여했던 미국 최정상급 기타리스트 폴 잭슨 주니어(Paul Jackson Jr.), 그래미상을 수상한 엔지니어 마우리시오 게레로(Mauricio Guerrero) 등도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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