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홍,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스탠다드권총 금메달…5관왕 달성
김준홍(상무)이 2014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5관왕이 됐다. 김준홍은 2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74점을 기록, 송종호(570점ㆍ상무), 강민수(569점ㆍ부산시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스탠다드권총은 결선 없이 본선 성적으로만 순위가 매겨진다. 김준홍은 송종호, 김진일, 최용후와 함께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1,708점을 쏴 상무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센터파이어 권총 단체전까지 휩쓴 김준홍은 5관왕에 올랐다.
한재원, 독일컵 국제정구대회 2관왕
한재원(수원시청)이 폴란드컵에 이어 독일컵 국제정구대회에서도 2관왕을 달성했다. 한재원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끝난 독일컵 정구대회 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전승용(수원시청)을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복식 결승에서도 한재원은 전승용과 함께 알렉산더 마투셀란스키(폴란드)-바이폿 소라쳇(태국)을 5-3으로 따돌려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폴란드컵 국제대회에서도 단식과 복식을 휩쓴 한재원은 2개 대회 연속으로 단식과 복식 정상을 휩쓸었다. 독일컵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폴란드, 일본, 태국, 인도 선수들이 출전했다.
남자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 나달 만나 특별한 훈련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6ㆍ마포중)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28ㆍ스페인)을 직접 만나 특별한 훈련을 했다. 이덕희의 매니지먼트사인 S&B 컴퍼니는 이덕희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나달과 함께 특별한 훈련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나달은 스타드 롤랑가로의 연습 코트에 이덕희를 초대했다. 나달이 이덕희를 초대한 연습 코트는 프랑스오픈에 참가 중인 성인 선수만 사용할 수 있는 곳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특별한 인연 덕분이다. 청각장애를 지닌 이덕희가 최연소로 ATP 랭킹 포인트를 따내자 이덕희에게 깊은 관심을 드러냈던 나달은 지난해 9월 방한했을 때 그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해준 바 있다.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 월드컵 1차전서 뉴질랜드에 패배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2014 하키 남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했다. 신석교(성남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2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그린필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1-2로 졌다. 한국은 전반 1분 만에 뉴질랜드 스티브 에드워즈에게 선제골을 빼앗겼다. 한국은 종료 6분을 남긴 후반 29분 김성규(성남시청)가 동점 골을 넣어 기사회생하는 듯 했지만 종료 1분 전에 필 버로우스에게 결승 골을 헌납했다. 대표팀은 3일 네덜란드를 상대로 2차전을 벌인다.
LA 킹스, 시카고 꺾고 스탠리컵 결승 진출
2013~14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챔피언 결정전인 스탠리컵 결승은 로스앤젤레스 킹스와 뉴욕 레인저스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로스엔젤레스는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펼쳐진 NHL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7차전에서 연장 5분 47초에 터진 알렉 마르티네스의 골든골에 힘입어 시카고 블랙호크스를 5-4(2-3 1-1 1-0 (연장 1-0))로 물리쳤다. LA 킹스는 5일 동부 콘퍼런스의 승자인 뉴욕 레인저스와 안방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스탠리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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