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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주 세계랭킹 1위 박인비, 루이스에게 넘버원 자리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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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주 세계랭킹 1위 박인비, 루이스에게 넘버원 자리 내줘

입력
2014.06.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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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주 세계랭킹 1위 박인비, 루이스에게 넘버원 자리 내줘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59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리던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29ㆍ미국)에게 넘버원을 내줬다.

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ㆍ6,15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 상금 150만 달러ㆍ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8위로 선전했다. 하지만 세계랭킹 2위인 루이스가 16언더파 197타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박인비는 2위로 밀려나게 됐다. 시즌 2승째를 거둔 루이스는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2개월 만에 1위에 복귀했다.

반면 박인비는 지난해 4월 루이스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59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다가 이번에 정상에서 내려오게 됐다. 박인비는 지난해 6월 US오픈 이후 1년 가까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를 빼앗긴 박인비는 “머리 위에 있던 크고 무거운 왕관을 내려놓은 느낌”이라며 “1위에서 내려왔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3월 LPGA 투어 PR 도넬리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루이스는 11세 때 허리뼈가 휘는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고, 고등학교 때까지 척추교정기를 끼다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는 역경을 이겨낸 선수다.

2011년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루이스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박인비의 메이저 4연승을 가로막으며 정상에 오르는 등 메이저 통산 2승을 포함해 10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도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루이스는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돼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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