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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첫 '타이젠 스마트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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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첫 '타이젠 스마트폰' 나왔다

입력
2014.06.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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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삼성Z' 공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첫 스마트폰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타이젠 개발자 행사 둘째날에 타이젠을 탑재한 최초 스마트폰 '삼성Z'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삼성 타이젠폰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사진은 테스트 단계의 모습. 한국일보 사진DB
삼성 타이젠폰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사진은 테스트 단계의 모습. 한국일보 사진DB

삼성Z는 4.8인치 HD 슈퍼아몰레드 화면과 2.3㎓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타이젠 OS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타이젠의 향상된 메모리 관리 기능을 적용해 제품을 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였고 다중작업(멀티태스킹)도 더 매끄럽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향상된 웹 그래픽 기술을 통해 인터넷에서 2차원(2D) 영상뿐 아니라 3차원(3D) 콘텐츠도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다. 지문 인식 센서도 달았다.

제품은 검은색과 금색 두 가지로 3분기 중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 출시와 함께 타이젠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타이젠 스토어도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타이젠 OS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타이젠 연합이 개발한 HTML5 기반 개방형 OS로, 삼성 기어2 등 스마트 손목시계와 스마트 카메라에 적용된 바 있다.

com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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