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 출신 방송인 이성진(37)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1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0시45분쯤 부천시 원미구 상동 먹자골목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불심검문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19%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기 혐의로 이씨를 수배 중이던 서울 노원경찰서에 신병을 넘겼다. 이씨는 올해 2월 빌린 돈 1,000만원을 갚지 않아 지인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이후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수배됐었다.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이씨가 신병이 인계되는 과정에서 돈을 모두 변제해 조사를 마친 뒤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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