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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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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스티브 영 코치 영입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1일 그리스 출신 스티브 영을 코치로 영입했다. 신임 영 코치는 현역 시절 그리스 프로농구 리그 올림피아코스에서 슈팅가드로 활약하며 13시즌 동안 6,140점을 넣어 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최우수선수로도 두 차례나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다. 1986년부터 2002년까지 그리스 프로리그와 국가대표 감독으로도 활동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두 시즌 동안에는 안양 KGC인삼공사 코치를 맡기도 했다.

테니스 홍현휘, 생애 첫 챌린지 대회 우승

홍현휘(NH농협은행)가 처음으로 챌린지급 테니스대회에서 우승했다. 홍현휘는 1일 경남 창원시립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국제 여자 챌린지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나미가타 준리(348위ㆍ일본)에게 2-1(2-6 6-4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예선부터 포함해 7연승을 거둔 홍현휘는 상승세를 결승까지 이어가면서 끝내 생애 처음으로 챌린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창원 여자 챌린지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0년 이진아(인천시청) 이후 처음이다. 특히 홍현휘로서는 지난해 손목 수술을 받고 난 이후 약 1년간 쉬다가 코트로 복귀하고서 거둔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

장동규, 일본골프대회 우승…디오픈 출전권 획득

장동규(26)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장동규는 1일 일본 오카야마현의 JFE 세토나카이 골프클럽(파72ㆍ7,38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장동규는 2위 주빅 파군산(필리핀ㆍ12언더파 276타)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한국 무대에서는 2008년에 데뷔, 우승하지 못했던 장동규는 2011년 일본 무대 진출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까지 확보하는 행운을 잡았다.

하키월드컵 한국 여자 대표팀, 호주에 패배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2014 여자 하키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했다. 한진수(평택시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그린 필즈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에 2-3으로 졌다. 한국은 전반 7분 천은비(평택시청)의 골로 앞서갔지만 5분 후 에밀리 허츠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애나 플래너건에게 후반 14분, 후반 22분 연속으로 골을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한국은 후반 28분 천슬기(평택시청)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은 2일 뉴질랜드와 2차전에 나선다.

나달, 허리 통증에도 프랑스오픈 16강 안착

남자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경기 도중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도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6강에 올랐다. 나달은 1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레오나르도 마이어(65위ㆍ아르헨티나)에게 3-0(6-2 7-5 6-2)으로 이겼다. 최초로 프랑스오픈 5연패와 단일 메이저대회 9회 우승에 도전하는 나달은 16강까지 단 19게임만 내주면서 순항하고 있다. 세트를 빼앗긴 적은 없다. 개최국 프랑스의 희망인 가엘 몽피스(28위ㆍ프랑스)도 파비오 포그니니(15위ㆍ이탈리아)를 3-2(5-7 6-2 6-4 0-6 6-2)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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