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일 훼손된 개발제한구역 4곳을 생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생활공원 대상지 공모사업에 도내 개발제한구역 4곳(4만4,855㎡)이 선정돼 올해 말까지 국비 13억원(총사업비 19억원)을 지원받아 해당 지역을 생활공원으로 조성한다.
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부천시 도당동 산25-5(6,865㎡) 소사본동 349-3(8,090㎡) 안양시 석수동 497-5(9,900㎡) 의왕시 고천동 100-2(2만㎡) 등이다.
이들 지역은 무단 경작, 불법공작물 설치 등 불법행위가 일어나고 쓰레기 투기로 도시미관을 해쳐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해관계 때문에 그린벨트가 훼손되는 사례가 많다”면서 “이 같은 지역 중 접근성이 좋고 민원이 빈발하는 곳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의 휴식을 위한 공익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