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전통문화체험 명소 부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이 전통문화체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와 경주문화원(gjucc.or.kr)은 양동마을의 전통문화 홍보를 위해 10월까지 주말마다 다양한 ‘양동마을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양동마을의 전통체험으로는 하룻밤을 묵으며 예절교육과 서당체험을 하는 숙박체험,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탐방, 전통의례시연 및 체험, 국악안마당 등이다.
숙박체험은 매주 2ㆍ4주 토요일 마을에서 1박 하며 서당체험을 비롯한 다도·국악, 약과 만들기, 길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인터넷으로 사전 접수해야 하며 1회 참가자는 40명, 참가비는 2만원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은 양동마을 주민 해설사와 함께 마을의 중요문화재와 살아있는 생활문화를 생동감 있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1ㆍ3주 토요일에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실시한다. 참가비 무료.
민속문화체험마당은 매월 1ㆍ3주 토 ? 일요일 양동마을 공터에서 민속놀이와 누에고치풀기, 맷돌, 지게, 새끼 꼬기 등 옛 농경생활을 엿볼 수 있는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민속품을 관람할 수 있다.
경주시 양동마을 관리 관계자는 “유네스코 등록 이후 양동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보는 관광을 체험형으로 발전시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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