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쿠팡, 미 캐피탈서 1억 달러 투자 유치
소셜커머스 쿠팡이 미국 투자 전문 회사인 세쿼이아 캐피탈 등이 주도한 투자사로부터 1억 달러(약 1,02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쿼이아 캐피탈이 이끈 이번 투자에는 그린옥스, 로즈파크, 론치타임 등이 함께 참여했다.
세쿼이아 캐피탈은 애플 컴퓨터, 구글, 유튜브 등에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이자 최고의 투자 전문 회사다. 한국 투자는 쿠팡이 최초다.
이번 투자는 세쿼이아 캐피탈의 마이클 모리츠 회장이 주도했다고 쿠팡은 전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급격히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고객 서비스 개선에 집중 투자하겠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지난 2010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업계 최초 월 거래액 1,000억 돌파, 2년만에 연 거래액 1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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