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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8승째, 선발 야구 다저스 신바람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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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8승째, 선발 야구 다저스 신바람 연승

입력
2014.05.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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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8승째, 선발 야구 다저스 신바람 연승

LA 다저스가 막강한 선발 야구로 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잭 그레인키가 삼진을 11개나 잡으면서 7.2이닝 8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8승째. 다저스는 조시 베켓(26일)-류현진(27일)-그레인키 활약 덕에 3연승을 내달렸다.

타석에서는 중견수 안드레 이디어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디어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회말 1사 만루에서도 3타점짜리 3루타를 폭발했다. 다저스는 5-1로 앞선 7회 1점을 더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한편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속 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9리. 3할 대가 무너졌다.

추신수는 1회초 미네소타 선발 필 휴즈의 시속 93마일(약 150㎞) 직구에 방망이를 댔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2회초에도 휴즈의 시속 93마일 직구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 1루 땅볼,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휴즈는 이날 7이닝 동안 텍사스 타자들에게 안타 8개를 내주고 3실점했지만, 추신수에게는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텍사스도 이날 미네소타에 3-4로 역전패해 4연승에 실패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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