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최진호, 11라운드 MVP
프로축구 강원 최진호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5일 충주 험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최진호를 1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최진호는 도움 2개도 올려 K리그 챌린지 한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최진호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한 강원은 K리그 챌린지 2위로 올라섰다.
최진호는 알렉스(고양)와 함께 1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의 공격수로도 포함됐다. 미드필더에는 박병원(고양), 정석민(대전), 조엘손(강원), 조성준(안양)이 선정됐다. 수비수 자리는 이완(광주), 가솔현(안양), 윤원일(대전), 김오규(강원)에게 돌아갔다. 안양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탠 골키퍼 이진형은 11라운드 최고의 수문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노벨 평화상 눈독
제프 블래터(78)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노벨 평화상에 눈독을 들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롤란드 부셸 스위스 국회의원은 28일(한국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과거에 FIFA의 마케팅 업무를 맡은 업체에 근무하며 블래터 회장과 동업하던 인물이다. 부셸 의원은 “블래터 회장이 영화로 자기 명성을 높이려고 안달이다. 노벨 평화상에 도전하려는 노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최근 칸 영화제에서는 FIFA의 업적을 다룬 ‘통합된 열정(United Passions)’이라는 영화가 개봉됐다. 프레데릭 오뷔르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팀 로스, 제르라 드파르디유가 각각 블래터 회장, 월드컵 창설자 줄 리메를 연기했다. 영화는 FIFA 본부의 자료, 블래터 회장과의 인터뷰 등을 토대로 실제처럼 보이도록 제작됐다. 블룸버그는 FIFA의 어두운 면은 영화에 한 컷도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세계 축구계의 최고 권력자인 블래터 회장은 1998년부터 지금까지 FIFA를 이끌고 있다. 2011년 4선에 성공해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블래터 회장은 다음 달 브라질 월드컵 본선이 개막하기 직전에 열리는 총회에서 5선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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