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경상도 사투리 기대하이소~”
배우 장나라가 경상도 사투리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장나라는 7월 방송될 MBC 새 수목극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조진국ㆍ연출 이동윤)를 위해 경상도 사투리를 익히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극중 캐릭터인 김미영은 섬마을 출신으로 외모, 학벌, 미모, 능력 등 어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여인이다. 로펌의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며 억센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장나라의 사투리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청률 40%대로 대박을 터트린 명랑소녀 성공기(2002년)에서 순박한 충청도 사투리의 코믹연기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장나라는 캐스팅 직후부터 경상도 사투리 연습에만 몰두해왔다. 현지에 사는 지인을 섭외해 매일 대사 연습을 하고 있다. 드라마의 제작진은 “장나라가 실제 경상도 출신 못지 않은 사투리를 구사한다. 장나라는 안경, 양말 등 캐릭터를 위한 소품 하나까지 제작진과 조율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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