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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무용제 30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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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무용제 30일 ‘팡파르’

입력
2014.05.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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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무용제 30일 ‘팡파르’

11개국 30여 무용단 참가… 춤의 아름다움 즐거움 선사

세계 여러 나라 다양한 무용 장르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제10회 부산국제무용제’가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닷새간 부산문화회관에서 ‘10년의 몸짓,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국제무용제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뉴칼레도니아, 이스라엘,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아르헨티나의 10개국 무용단과 국내단체 등 총 11개국 30여 개 무용단이 참가한다.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을 비롯해 스포츠댄스, 플라멩코, 탱고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민과 관객들에게 춤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뉴칼레도니아 무용단은 처음 내한공연을 펼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표하는 무용단인 Cape무용단은 라벨의 음악 ‘볼레로’에 맞춘 10명 무용수들의 군무와 현대발레 작품을 선사한다. 아프리카 무용수들 특유의 유연성이 정통 발레 테크닉과 다채로운 현대무용 테크닉과 접목된다.

뉴칼레도니아무용단은 원주민들의 토속춤을 현대적인 움직임과 접목한 두 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무용제는 초청단체 및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무용단체,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무용단체, 해외초청단체들이 관객들을 다채로운 춤의 향연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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