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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 SBS ‘오! 마이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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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 SBS ‘오! 마이 베이비’

입력
2014.05.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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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 SBS ‘오! 마이 베이비’

아이들은 부모의 선생님이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이 성장하며 보여주는 여러 행동과 모습을 통해 부모도 성큼 자라기 때문. SBS 오! 마이 베이비(연출 배성우)는 리키김 아들 먹태오의 라이벌인 김정민 늦둥이 아들 담율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의 성장기를 선보인다.

가수 김정민의 막내아들 8개월 담율이의 색다른 먹성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늦둥이 팔불출 아빠로 거듭나고 있는 터프가이 김정민의 막내아들 담율이의 특이 식성이 공개된다.

담율이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맛있는 음식이나 과일이 아닌 바로 종이다. 8개월 담율이는 아빠가 가지고 놀라고 건네준 색종이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입으로 가져가 가족들을 놀라게 하다. 알고 보니 담율이의 종이 사랑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담율이는 색종이뿐만 아니라 영수증, 포장지, 종이가방 등 종이로 된 것만 보면 호시탐탐 먹을 기회를 노린다. 조상 중에 염소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케 할 정도다. 이 때문에 ‘안전 과민형’ 아빠 김정민은 “종이는 염소가 먹는 거. 아기들은 먹으면 안 됩니다!”를 연발하며 담율이 감시에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다.

리키김의 아들 태오는 갓 돌을 지나자마자 자장면과 레몬은 물론 주말농장에서 흙까지 먹어 부모들을 놀라게 했다. 태오와 독특한 입맛 대결에 나선 담율이. 담율이는 평소에도 엄청난 식성을 자랑하는 아이다. 못 말리는 먹성을 가진 태오의 라이벌 담율의 등장. 두 아이의 식성 만큼이나 재미있는 볼거리는 두 아빠의 상반된 모습이다. 평소 뭐든 먹어보게 하는 리키김과 “조심 조심”을 외치는 180도 다른 아빠 김정민을 비교해 보는 것이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종이를 통해 새로운 먹성대왕으로 떠오르는 담율이와 못 먹게 말리는 아빠 김정민의 신경전은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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