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ㆍ김장미 등 출전하는 한화회장배사격대회 28일 개막
[부제목]역대 최대 규모 2,800명 참가,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 선발전 겸해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 진종오(35ㆍKT)와 김장미(22ㆍ우리은행)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사수들이 총출동한다.
한화그룹과 대한사격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2014 한화 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28일부터 6월3일까지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학부 및 일반부, 장애인, 총 411개 팀, 2,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제51회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진종오, 최영래(32ㆍ청원군청)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사격 스타들이 빠짐없이 출전한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주요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참가 선수들이 보다 많은 관심과 집중력을 가지고 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화 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1955년 대한사격협회 창단 이후 기업이 주최한 최초이자 유일한 사격대회로서 한화그룹이 2008년 창설했다. 사격 전 종목, 전 부문이 동시에 개최돼 봉황기, 경창철장기 등과 함께 국내 5대 메이저대회로 분류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창설 당시 국제사격대회 운영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대회로 선수들의 국제 경기력 향상은 물론 유소년 종목 진행을 통한 사격 꿈나무 발굴 등 한국 사격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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