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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ㆍ발재간 능한 콜롬비아의 플레이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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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ㆍ발재간 능한 콜롬비아의 플레이메이커

입력
2014.05.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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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퀸테로 / 국적: 콜롬비아 / 생년월일: 1993년 1월18일 / 신체조건: 170㎝ㆍ65㎏ / 소속팀: 포르투(포르투갈) / 포지션: 미드필더 / 데뷔: 2008년 엔비가도(콜롬비아) 입단 / 프로 성적: 엔비가도(40경기 4골)-아틀레티코 나시오날(16경기 1골)-페스카라(임대ㆍ17경기 1골)-포르투(19경기 4골) / A매치 성적: 3경기 캐리커처=박구원기자 kwpark@hk.co.kr
●후안 퀸테로 / 국적: 콜롬비아 / 생년월일: 1993년 1월18일 / 신체조건: 170㎝ㆍ65㎏ / 소속팀: 포르투(포르투갈) / 포지션: 미드필더 / 데뷔: 2008년 엔비가도(콜롬비아) 입단 / 프로 성적: 엔비가도(40경기 4골)-아틀레티코 나시오날(16경기 1골)-페스카라(임대ㆍ17경기 1골)-포르투(19경기 4골) / A매치 성적: 3경기 캐리커처=박구원기자 kwpark@hk.co.kr

콜롬비아의 미드필더 후안 퀸테로(21ㆍ포르투)은 ‘왼발 스페셜리스트’다. 체격은 170㎝, 65㎏로 크지 않지만 낮은 무게 중심을 바탕으로 탁월한 볼 컨트롤 능력과 드리블 솜씨를 갖췄다. 마치 아르헨티나의 주포, 리오넬 메시(27ㆍ바르셀로나)를 연상시킨다.

퀸테로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2013년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만났다. 그는 콜롬비아 간판 스타였다. 퀸테로는 당시 0-1로 뒤지던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왼발 프리킥 동점골을 뽑아냈다. 콜롬비아는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퀀테로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퀀테로는 경기를 풀어갈 줄 아는 플레이 메이커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 플레이까지 가능하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센스와 시야로 동료들의 찬스를 곧잘 만들어낸다. 날카로운 프리킥 실력은 그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

그는 20세 이하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하는 동안 성인 대표팀의 부름도 받았다. 2년 전, 브라질 월드컵 지역 예선 페루전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잡지 못했다. 그리고 그 해 카메룬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콜롬비아 프로축구 엔비가도 유스 출신인 퀀테로는 2008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뒤 2011년 아틀레티코 나시오날로 이적했다. 경기장엔 그의 잠재력을 간파한 유럽 명문 클럽들의 스카우트들이 줄지어 있었다. 그 결과 2012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페스카라로 임대됐다. 인터밀란과 우디세네도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한발 늦었다. 퀀테로는 페스카라 유니폼을 입고 17경기에 나가 1골을 넣었다.

퀀테로는 한 시즌 동안 페스카라에서 뛰다가 2013년 여름 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투로 또 한번 새 둥지를 틀었다. 4년 계약에 연봉과 이적료는 비공개로 했다. 포르투는 그에 대한 바이아웃(선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원 소속 구단에 내야 하는 최소 이적료)으로 4,000만유로(약 558억원)를 책정했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인정 받은 셈이다. 퀀테로는 2013~14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려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했고,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 대표팀 예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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