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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수묵화가 티엔리밍 개인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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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수묵화가 티엔리밍 개인전 외

입력
2014.05.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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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수묵화가 티엔리밍 개인전>

티엔리밍(59)은 중국 현대 수묵화를 대표하는 작가다. 한국에서 하는 첫 개인전이 ‘햇빛, 공기, 물’이라는 제목으로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맑은 물, 깨끗한 공기, 부드러운 햇빛이 화폭에 스며 있다. 형태를 흐릿하게 그린 사람들이 그 안에 들어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그림들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마치 먹을 사용하듯 색채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숨결을 불어 넣었다. 자동차로 꽉 막힌 도시 그림조차 전원 풍경처럼 다가온다. 6월 15일까지. (02)720-1524

‘맑은 시내’(2013). 69.4x70.2㎝, 학고재 갤러리 제공
‘맑은 시내’(2013). 69.4x70.2㎝, 학고재 갤러리 제공

<이화여대 박물관 특별전 ‘미술과 이상’>

이화여대 박물관이 ‘미술과 이상’이라는 주제로 봄 특별 전시를 하고 있다. 동아시아 전통미술과 한국 현대미술로 구분한 2개의 전시를 나란히 구성했다. ‘동아시아 미술 속의 이상주의’ 는 조선시대 미술을 위주로 중국, 일본, 티베트 전통미술을 일부 포함하고 있다. 왕조의 번영을 바라는 군주의 이상,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선비들의 이상, 불교의 극락과 도교의 신선 세계를 그림, 글씨, 도자기 등으로 펼쳐 보인다. ‘현대미술, 이상을 담다’는 한국 작가 10여 명의 회화, 사진, 설치, 영상 작품을 모았다. 전통 산수화를 재구성한 것부터 지금 여기의 일상을 해체한 작업까지 접근 방식이 제각각이다. 7월 31일까지. (02)3277-3152

조세걸 작 ‘고산방학도.’ 40.2x30.4㎝, 이화여대 박물관 제공
조세걸 작 ‘고산방학도.’ 40.2x30.4㎝, 이화여대 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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