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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먹거리 '그린수소포럼'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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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먹거리 '그린수소포럼' 발족

입력
2014.05.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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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소산업협회(회장 이치윤 ㈜덕양 대표이사)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소산업의 새 시대를 열고 글로벌 수소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린수소포럼’을 창립했다.

이치윤 한국수소산업협회장과 이채익 국회의원이 공동대표를 맡는 이 포럼은 화학산업계, 수소분야 연구기관 및 학회,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 및 전남, 충남 지자체장 등 30개 기관 대표가 정책위원으로 참여하며 사무국은 한국수소산업협회에 두게 된다.

이날 포럼에는 공동대표인 이 의원을 비롯해 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된 정의화, 정갑윤 의원과 강창일(국회 산업위원장), 강길부, 안효대, 박대동, 윤영석, 김한표 의원 및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차관 등 수소, 자동차, 화학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포럼은 창립 준비위원장인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우항수 한국수소산업협회 이사(울산TP 센터장)와 권정락 한국가스안전공사 연구원장이 각각 ‘글로벌 수소강국을 향한 그린수소산업 육성’과 ‘수소경제시대를 대비한 수소산업 안전관리 정책’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또한 이동구 박사를 좌장으로 한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박종훈 울산대 초빙교수를 비롯해 안병기 현대자동차 이사, 임희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장, 허만영 울산시 경제통상실장 등이 참여해 각각 ‘수소산업의 중장기 발전전략 및 개선안’, ‘수소 관련 기업의 상용화 확보방안’, ‘수소에너지의 중요성 및 정부 지원대책’, ‘울산 수소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채익 의원은 이날 강평에서 “수소는 화석연료 대안으로 석유화학, 자동차, 발전, 반도체 산업 등과 연계해 국내외적으로 연구개발과 수요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나온 참신한 제안과 건의사항은 정부 및 국회와 상의, 정책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현 산업부 차관은 “수소와 관련한 문제는 해당 산업 분야만 아니라 전후방 연관산업과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오늘 제안된 정책 내용을 면밀히 검토, 실제 산업현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치윤 협회장은 “제일 중요한 건 정부가 얼마나 의지를 갖고 이 분야에 투자하고, 육성하느냐”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 환경 변화에 적극적 대응하면서 미래 효자산업으로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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