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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코르다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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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코르다 시즌 2승

입력
2014.05.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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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간신히 세계랭킹 1위 유지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간신히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어버스 클래식(총 상금 130만 달러)에서 컷 탈락한 박인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장(파72ㆍ6,521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톱10에 머물러 ‘골프 여제’의 자리를 지켰다.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던 루이스는 이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10위(15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루이스는 이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박인비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수 있었으나 무산됐다. 루이스는 시즌 상금(87만7,756달러)과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01점)에서는 1위를 달렸다.

대회 우승 트로피는 제시카 코다(미국)에게 돌아갔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코다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왕년의 테니스 스타 페트르 코다의 딸로도 유명한 그는 2012년 호주여자오픈과 올해 첫 대회인 퓨어 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에 이어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원)다.

어머니 레지나 라크르토바도 체코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인 코다는 “남동생은 테니스 대회를 치르고 있고, 여동생은 US오픈(골프) 예선에 도전한다. 가족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데 얼른 집에 가서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재미동포 미셸 위(25ㆍ나이키골프)는 공동 3위(18언더파 270타)에 올랐고, 신지은(22ㆍ한화)은 6위(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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