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탄생 100주년 사업 본격화
박수근(1914~1965)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강원 양구군에 위치한 박수근 미술관은 ‘작은 정원 건축’을 뜻하는 파빌리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595㎡ 면적에 지상 2층 규모로 9월까지 진행된다. 건물 내부에는 박 화백의 아뜰리에(화실)를 재현한 공간이 들어선다.
박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문화콘텐츠 개발과 예술가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 인프라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는 게 미술관의 설명이다.
앞서 미술관 측은 지난 16일 한국미술평론가협회와 함께 박 화백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을 마련한 데 이어, 내달 10일까지 특별전을 연다. 또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연과 박수근 문화유적 표지석 제작 등 다양한 100주년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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