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CJ 슈퍼레이스, 중국 상해 대회 성료
한국 모터스포츠가 중국 상해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국 F1 그랑프리 장소인 상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CJ그룹과 중국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 CTCC가 함께 개최했다.
3일 동안 총 2만 명의 현지 관람객이 찾아왔으며, 중국 공영방송 CCTV의 레이싱 전문채널 ‘레이싱 시대’에도 한국모터스포츠가 집중 소개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4일 한중 국교 수교일을 맞아 한국에서 열리는 ‘한ㆍ중모터스포츠페스티벌’의 전초전 성격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슈퍼레이스 조직위는 “지난해 첫 중국 대회에 이어 올해 상해에서만 2번의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난해보다 확연히 관중 열기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고, 현지서도 한국 모터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올해 중국 2회, 일본 1회로 해외 운영을 확대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중국과 일본 대회를 각각 1회씩 개최한 바 있다.
한편 25일 열린 결승전에선 슈퍼 6000 클래스의 경우 조항우 김중근 등 2명의 아트라스BX 듀오 드라이버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동은(인제레이싱)이 3위를 차지했다. 슈퍼GT 클래스에선 이재우(쉐보레)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정연일(팀106)과 연기자 레이서 안재모(쉐보레)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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