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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픈 발목에도 3득점…텍사스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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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픈 발목에도 3득점…텍사스 대승

입력
2014.05.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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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부상 투혼이 빛났다. 1회 안타를 치고 나간 추신수가 디트로이트 1루수 빅터 마르티네스로부터 부러진 방망이를 건네받고 있다. 디트로이트=AP연합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부상 투혼이 빛났다. 1회 안타를 치고 나간 추신수가 디트로이트 1루수 빅터 마르티네스로부터 부러진 방망이를 건네받고 있다. 디트로이트=AP연합

시즌 7번째 한 경기 4번 출루

왼쪽 발목 부상에도 출전 중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 투혼을 발휘해 세 차례 홈을 밟고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3개를 얻어 네 번 출루했다.

그 중 세 번 득점해 시즌 득점을 29개로 늘렸다.

추신수의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310(155타수 48안타), 0.441로 올랐다.

추신수가 올해 한 경기에서 세 차례 이상 출루한 횟수는 15번으로 절반에 가까운 7번은 4차례 출루했다.

추신수가 3번 이상 베이스에 나간 날 텍사스의 성적은 10승 5패, 4번 이상 나간 날은 5승 2패다.

텍사스는 12-4로 크게 이겨 디트로이트 원정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하고 승률 5할(25승 25패)에 복귀했다.

전날 발목 통증으로 교체된 추신수는 이날 1회 방망이가 부서지는 와중에서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상대 2루수가 점프해 잡아보려 했으나 미치지 못했다.

1사 후 미치 모어랜드의 볼넷으로 2루에 도달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에 간 뒤 알렉스 리오스의 3루수 앞 내야 안타가 나오자 전력 질주해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3-1로 앞선 2회 1루 땅볼에 머문 추신수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해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엘비스 안드루스의 평범한 타구를 디트로이트 3루수와 유격수가 차례로 뒤로 흘려보낸 틈을 타 3루까지 뛴 추신수는 모어랜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 타선은 계속된 찬스에서 흔들리던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두들겨 4점을 더 보태 8-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6회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추신수는 7회 2사 1루에서 다시 볼넷으로 나가 모어랜드의 안타 때 이날 세 번째 득점을 수확했다.

8회 2사 1,3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풀 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랐으나 득점과 무관했다.

목 수술로 시즌을 마감한 프린스 필더를 대신해 3번 타자로 나선 모어랜드가 3타점, 벨트레가 2타점, 리오스가 3타점을 올려 3∼5번 중심 타선이 8타점을 합작한 덕분에 텍사스는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텍사스는 26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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