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의 경북도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에 900여종의 다양한 작약이 꽃망울을 터트렸다.(사진)
25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3월 영춘화, 지난달 말 목단꽃, 이달 중순에는 작약꽃이 일제히 개화했다. 연구소에는 국내외에서 수집된 작약 900여종과 목단 150여종, 약초 및 자생화 유전자원 150여종 등 1,551점의 유전자원을 보존 관리하고 있다. 이 유전자원은 특성 검정을 통해 품종육성에 활용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용 및 관상용 작약 7품종, 개나리 1품종, 홍화 2품종을 육성했다.
최근에는 유전자원 추출물을 이용, 천연농약과 식용방부제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류정아 유기농업연구소 농업연구사는 “자생식물 중에는 원예치료와 식재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한 유전자원이 많다”며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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