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우 한국일보 광고국장이 2011년 하반기부터 1년 동안 편집국 선임기자로 활동하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강용석ㆍ정봉주 전 국회의원 등 이슈메이커 35명을 만나 인터뷰한 한국일보의 ‘조재우의 공감’코너를 새로 다듬어 책으로 냈다. 출판물이라는 지면의 한계로 인해 그가 인터뷰한 이들 가운데 18명을 추려 놓은 책에는 인터뷰가 반드시 갖춰야 할 ‘신선도’가 2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인터뷰 당시 정치활동을 움트고 있던 안철수 대표의 성공에 대한 소신, 변신에 대한 생각은 정치 일선에 선 지금 다시 들여다봐도 많은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변함없이 한국 홍보전문가로 활동하는 서경덕씨와 저술가로 정체성을 굳혀가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문장들은 지금도 같은 울림으로 남아 있다. 저자는 “이슈메이커들의 진정한 속내를 파악할 수 있고, 나아가 우리 사회가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책을 냈다”고 밝혔다. 새론ㆍ223쪽ㆍ1만6,000원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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