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 41명 계명문화 32명 대구보건·구미 각 11명 영남이공 9명 등 100명 넘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전문대 졸업생들의 해외취업이 100명을 돌파했다.
22일 교육부 대학 알리미사이트에 따르면 2013년 지역 전문대를 졸업하고 해외 기업에 진출한 경우가 영진전문대 41명, 계명문화대 32명, 대구보건대와 구미대 각 11명, 영남이공대 9명 등 모두 119명으로 나타났다.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의 원조 격인 영진전문대는 올해도 졸업생 70여명이 해외로 취업, 지난해보다 70%가 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학들은 해외 어학연수와 해외현지학기제, 해외인턴십, 교육부의 글로벌현장학습 등 다양한 글로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해외취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영진전문대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하나로 올 한해 재학생 300여명을 해외로 파견할 계획이다. 국제관광계열이 이달부터 7월까지 중국과 일본에서 해외현지학기제를 하고 있고, 컴퓨터정보계열은 8월에 1학년 48명을 필리핀으로 파견해 2학기 동안 현지에서 전공과 어학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웅 영진전문대 취업진로처장은 “글로벌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국내 취업시장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대학도 졸업생의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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