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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B금융지주 22일 상장, 광주은행 민영화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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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B금융지주 22일 상장, 광주은행 민영화 순조

입력
2014.05.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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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시장 진출 … 9~10월 JB금융 매각대금 납부하고 완료

광주은행(KJB)이 만든 임시조직 KJB금융지주(회장 김장학)가 22일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광주은행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된 JB(전북은행)금융지주가 공식 인수합병을 하기 위한 절차의 일환이다. 발행주식수는 5,100만주 상당이며 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다.

KJB금융지주 주식의 시초가는 상장신청일 현재 순자산 가액에 따른 평가가격의 50%와 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가격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 폭이 적용된다.

현재 KJ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56.97%의 지분을 보유한 예금보험공사이며, 일반인 등이 보유한 나머지 43.03%의 주식은 이날부터 주식시장에서 거래된다. KJB금융지주는 오는8월엔 광주은행과 합병되어 ‘광주은행’이라는 고유 브랜드로 변경상장 될 예정이다. 이후 9~10월 우선협상대상자인 JB금융지주가 예금보험공사에 광주은행 매매대금을 납부하고 광주은행 주식 56.97%가 JB금융지주로 양도되면 광주은행 민영화는 마무리된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2001년 4월 거래정지, 2003년 4월 상장 폐지된 후 사실상 13년 만에 그 고유의 가치를 KJB금융지주의 자회사 형태로 주식시장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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