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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통신

입력
2014.05.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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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회 기간 섹스 금지, 브라질은 허용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멕시코 선수들은 대회 기간 아내 또는 애인과 성관계를 할 수 없게 됐다. 미겔 에레라 멕시코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신문 레포르마와의 인터뷰에서 “선수가 20∼30일간 성욕을 참을 수 없다고 하면 그는 프로 선수 자격이 없다”며 “섹스를 금지한다기보다 축구에 전념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같은 H조에 편성된 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 감독도 대회 기간 섹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반면 개최국 브라질과 프랑스 등은 선수들의 성관계를 통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 리베리 “이번이 내 마지막 월드컵”

프랑스 축구 대표팀 공격수 프랑크 리베리(29ㆍ바이에른 뮌헨)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삼는다. 리베리는 22일 프랑스 라디오 RTL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무엇인가를 성취해야 하는데 목표는 단순하게 우승 도전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리베리는 월드컵이 끝나면 A매치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그 때문에 리베리가 2016년 자국에서 열리는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6)에는 출전할 여지를 남겨 놓았다. 리베리는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다.

이탈리아 발로텔리, 훈련장서 인종 차별 모욕당해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마리오 발로텔리(24ㆍAC밀란)가 월드컵 대표팀 훈련을 받다가 인종 차별을 받았다. 발로텔리는 22일 이탈리아 플로렌스의 코베르치아노 콤플렉스에서 훈련하던 중 훈련장 바깥에서 일부 청소년들이 외친 인종차별적 구호를 들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로마와 플로렌스 사람들만 그렇게 어리석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발로텔리는 가나 이민자 부모 밑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인 가정에 입양돼 자라났다. 프로 생활 동안 수 차례 인종 차별 논란의 중심에 서곤 했다.

FIFA, 오후 1시 경기 그대로 밀어붙여

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낮 찜통 경기를 피해 달라고 요구하는 목소리를 무시한 채 기존 계획대로 밀어붙이기로 했다. AP 통신은 22일 FIFA가 브라질선수노동조합이 월드컵 시간 변경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과는 관계없이 예정된 시각에 경기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FIFA는 “자체 메디컬 팀에서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 기온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왔다”며 “큰 위험성은 없었다. 단지 경기 전에 기온 상황 등을 꼼꼼히 체크해 FIFA의 의료진에 정보를 제공하면 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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