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료마피아의 특징은 무엇인가', KBS 파노라마(KBS1 밤 10.00)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한국에 견고하고 거대한 엘리트 카르텔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시간이 흐르고 구체적인 사고 상황이 드러나면서 이번 참사가 엘리트 카르텔의 부패와 무능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미국의 정치학자인 마이클 존스턴은 후진국에는 독재형 부패와 족벌형 부패가 있고 선진국은 시장로비형 사회라고 지적하면서 한국에는 고위층이 결탁한 엘리트 카르텔이 있다고 주장한다. 한 조사기관이 해양수산부 산하와 금융위원회 산하 공기업 및 공공기관 임원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관 임원의 54.7%가 고위 관료 출신이었다. 부패의 카르텔이라고 할 수 있는 관료 마피아의 문제를 짚어본다.
'고대 상형 문자의 숨겨진 의미를 풀어라', 고전영화극장-아라베스크(EBS 밤 10.45)
스탠리 도넌 감독의 1966년 작품이다. 미국인 데이빗 폴록(그레고리 펙)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고대문자를 강의한다. 그는 어느 날 갑부인 네짐에게서 상형문자를 해독해주면 거액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폴록은 제안을 수락하는 척하며 그의 저택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만난 미모의 여인 야스민(소피아 로렌)은 네짐이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면서 자신을 인질로 삼은 척하고 같이 탈출하자고 부탁한다. 폴록은 위기에 처한 미녀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앞뒤 가리지 않고 탈출을 감행한다. 두 사람은 네짐의 부하들에게 쫓기다 사복형사를 만나 안도한다. 그러나 폴록은 야스민과 사복형사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