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일자리 18만개 창출 임기 내 고용률 70%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일자리 18만개 창출 임기 내 고용률 70%로”

입력
2014.05.22 03:00
0 0

새누리당 최흥집 강원지사 후보는 21일 “민선 6기 도정 4년은 바로 강원도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시간”이라며 “실패나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는 시점에 행정전문가와 경영전문가로서 강원도의 100년을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30여년 간의 도정 경험으로 강원도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면서 표심을 공략해 나간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선거 판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와 접전 양상인 점을 의식한 것이다.

최 후보는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중점 공약으로 ‘일자리 정책’을 거론하며 “임기 내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내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18만개의 일자리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와 함께 “강원도에는 폐광지역과 접경지역, 동해안권 어촌 등 크게 3곳의 취약 지역이 있다”며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들을 내 주민들이 체험으로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최문순 후보에 대해서는 “인품이나 성품 모두 훌륭하지만 강원도가 지금 매우 중요한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는 만큼 확실한 비전을 갖고 강원도를 잘 이해하고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비교 우위에 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도지사가 되기에 중앙 정치 경험이 적다는 게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최 후보는 “강원도청에서만 근무하다 보니 중앙인맥이 약할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30여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쌓은 중앙의 인적 네크워크는 다른 후보보다 풍부하다”고 말했다. 강릉 출신인 최 후보는 강릉고와 관동대를 거쳐 7급 공무원 시험을 통해 강원도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정무부지사와 강원랜드 사장까지 지낸 ‘강원도 토박이’다. 최 후보는 지난 2011년 강원지사 재보선 한나라당(옛 새누리당) 경선에서 엄기영 전 MBC 사장에게 패한 뒤 3년여 만에 절치부심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