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판 3면/4부 포천, FA컵서 2부 대전 꺾고 16강 진출

4부 포천, FA컵서 2부 대전 꺾고 16강 진출

4부 리그인 챌린저스의 포천시민축구단이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대전 시티즌을 꺾고 2014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32강)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전재희의 활약을 앞세워 2014시즌 K리그 챌린지 1위 팀인 대전을 2-1로 제압했다. 포천시민축구단은 챌린저스 팀으론 유일하게 FA컵 16강에 들었다.

전반 37분 전재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포천시민축구단은 후반 1분 대전 김은중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포천은 동점이 된 지 1분도 지나지 않아 심영성이 전재희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해 ‘대어’를 잡았다.

포천시민축구단 외에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7개 팀, K리그 챌린지 3개 팀, 내셔널리그(3부 리그) 4개 팀, 영남대 등이 FA컵 16강 티켓을 가져갔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