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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의 중세 성 품은 오스트리아 그라츠(EBS 세계테마기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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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의 중세 성 품은 오스트리아 그라츠(EBS 세계테마기행) 外

입력
2014.05.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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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50)
EBS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50)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50)

오스트리아 남부 대평원에는 중세 도시 그라츠가 있다. 중세 유럽의 빨간 지붕이 그대로 남아 있어 199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그라츠에서 동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리거스버그 성은 난공불락의 요새다. 해발 377m 높이에 있는 길이 5㎞의 성벽인데 한 번도 외세에 의해 함락되지 않았다. 전쟁의 위협이 있을 때마다 마을의 피난처가 된 이 성은 지금은 절벽의 아찔함을 즐기려는 산악인들의 암벽등반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유럽 3대 스키장 중 하나인 장크트 안톤에서는 특별한 봄맞이 대회가 열린다. 해발 2,811m 높이에서 스키어 555명이 일제히 산을 타고 내려가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KBS1 생명최전선(KBS1 밤 9.20)
KBS1 생명최전선(KBS1 밤 9.20)

쉴틈 없이 아기 건강 지키는 소아 응급센터

생명최전선(KBS1 밤 11.10)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소아전용 응급센터에는 소아가 한 달 평균 2,700여명 찾아온다. 천안뿐 아니라 타 지역 응급 환자도 많이 오는데 심지어 강원도에서 4시간씩 걸려 오는 아이도 있다. 일반 병원이 문을 닫는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사이에는 소아 환자가 130명 정도 내원해 평일의 1.5배에 이른다. 아이를 살피는 의료진은 하루 기준 의사 3명, 간호사 3명에 불과하다. 의료진이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와중에 생후 17개월 된 나림이가 열성 경련으로 의식을 잃고 응급실에 도착했다. 열성 경련은 10분 정도 지나면 그치지만 나림이는 30분째 계속되고 있다. 경련이 길어지면서 나림이가 자가호흡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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