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농민단체들이 21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ㆍ4 지방선거에 출마한 도지사 후보들에게 농업 정책을 공약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날 정책제안에 참여한 단체는 가톨릭농민회 원주교구를 비롯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연합, 전국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이다.
신성재 전농총연맹 강원도연맹회장은 “끊임 없는 수입개방으로 우리 농산물이 설 자리를 잃고 식탁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도민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후보들에게 촉구했다.
이어 농민들의 생산비를 보장하는 강원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조례 제정과 ▦토종 농작물 보존 지원 정책 수립에 따른 종자 주권 실현 ▦농촌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농업인력지원센터 건립 ▦쌀 시장 개방에 대한 입장 표명 등을 요구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