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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아바타... 메시와 호날두를 울릴 후보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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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아바타... 메시와 호날두를 울릴 후보 꼽아

입력
2014.05.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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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 국적: 브라질 / 생년월일: 1992년 2월5일 / 신체조건: 174㎝ㆍ65㎏ / 소속팀: 바르셀로나(스페인) / 포지션: 스트라이커 / 데뷔: 2009년 산토스 입단 / 프로 성적: 산토스(225경기 136골)-바르셀로나(41경기 15골) / A매치 성적: 47경기 30골
●네이마르 / 국적: 브라질 / 생년월일: 1992년 2월5일 / 신체조건: 174㎝ㆍ65㎏ / 소속팀: 바르셀로나(스페인) / 포지션: 스트라이커 / 데뷔: 2009년 산토스 입단 / 프로 성적: 산토스(225경기 136골)-바르셀로나(41경기 15골) / A매치 성적: 47경기 30골

네이마르 다 실바(22ㆍFC 바르셀로나)는 ‘오래된’ 신성(新星)이다. 세계축구계에서 그의 위치는 이미 톱 랭커 반열에 올라 있다. 일부에선 리오넬 메시(27ㆍ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포르투갈)와 동급으로 평가 하고 있다.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상대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언제 어디서든 골을 만들어내는 득점력까지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브라질 산토스 유스 출신인 네이마르는 17세 이던 2009년 산토스 성인팀에 데뷔했다. 첫해부터 14골을 몰아치더니 2012년 2월 통산 100골을 돌파했다. 브라질 팬들은 그를 ‘펠레 아바타’라 부르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브라질을 넘어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그는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까지 브라질 리그 225경기에서 136골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17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18세 때인 2010년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네이마르는 유망주로 꼽혔으나 카를로스 둥가 감독은 그를 본선에 데려가지 않았다. 이듬해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지만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또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은메달에 머물렀다.

네이마르가 처음으로 조국에 국제대회 우승컵을 안긴 대회는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이다. 당시 네이마르는 4골 2도움으로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차지했다.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는 네이마르는 A매치 47경기에서 30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월드컵에 나선다. 10번은 펠레가 현역 시절 달았던 번호로 팀의 최고 선수를 상징한다. 세계 축구를 양분하는 메시와 호날두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어렸을 때부터 월드컵 무대에서 뛰는 꿈을 꿔왔다”며 “이제 내 가족이 아니라 브라질을 대표하게 됐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브라질 언론들도 “브라질이 여섯 번 째 월드컵 우승고지에 오르면 그 중심에 네이마르가 서 있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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