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혜문 스님, 동학군 유골 안장 촉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혜문 스님, 동학군 유골 안장 촉구

입력
2014.05.20 21:57
0 0
혜문스님 - 불교중앙회/신상순기자 ssshin@hk.co.kr
혜문스님 - 불교중앙회/신상순기자 ssshin@hk.co.kr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은 20일 블로그 혜문닷컴을 통해 “1906년 일본이 수집해 간 동학농민혁명군 장군의 유골이 반환된 지 20년이 되도록 방치되고 있다”며 조속히 안장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유골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일본군에게 학살된 것으로 하단부에 ‘한국 동학군 수괴의 수급’이라고 쓰여져 있다. 1906년 사토 마사지로가 일본으로 가져가서 홋카이도대학 보관되다가 1995년 아이누족 유골 5구와 함께 발견됐다. 발견 직후 한국으로 반환됐으나 안장처를 찾지 못하고 전주 역사박물관에 보관돼 왔다.

혜문 스님은 “동학군 장군의 유골을 무관심 속에 방치한 행위는 우리 시대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며 “박물관이 정당한 이유 없이 유골을 보관한 행위는 사체 및 유골 보관을 금지한 형법에 저촉되는 만큼 조속히 안장하라”고 주장했다. 유상호기자

'동학군 수괴의 수급'이라고 적힌 유골. 혜문닷컴
'동학군 수괴의 수급'이라고 적힌 유골. 혜문닷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