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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보상은커녕 비용 청구, 렌털 정수기 실태(불만제로 UP)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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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보상은커녕 비용 청구, 렌털 정수기 실태(불만제로 UP) 外

입력
2014.05.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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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제로 UP(MBC 오후 6.20)
MBC 불만제로 UP(MBC 오후 6.20)

4년째 렌털 정수기를 사용한 김영훈씨는 1년 전 정수기 누수로 인해 집안이 엉망이 됐다. 장판과 벽지가 젖어 곰팡이로 얼룩지고, 심지어 아래층 천장에도 물이 스며들었다. 하지만 렌털 업체 측에선 정수기 누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보상처리를 거부하고 있다. 또 영업직원의 권유로 비데를 렌털한 사람들은 갑자기 렌털 업체 측에서 무료 렌털 서비스가 없다며 비용을 모두 납부하라는 통보를 받는다. 피해자들이 떠안게 된 밀린 렌털 비용만 약 5,000만원이다. 렌털 제품의 실상을 파헤쳐본다. 인테리어를 둘러싼 소비자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 새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맡긴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일의 진척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이태현씨는 업자의 부도 이후 책임을 물을 곳마저 없는 난감한 상황이다.

EBS 극한 직업(EBS 밤 10.45)
EBS 극한 직업(EBS 밤 10.45)

하루 14시간 고된 훈련 견디는 무에타이 선수

천 년의 역사를 가진 태국의 전통 무술 무에타이. 자부심과 열정 하나로 뭉친 젊은 선수들은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신체 중 가장 약한 부위인 정강이와 팔꿈치, 복부를 단련해야만 하는 무에타이 선수들은 이렇다 할 보호 장비도 없이 하루 14시간의 고된 훈련을 받는다. 그들에게 머리 부상이나 팔, 다리 골절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그러나 무에타이 챔피언을 꿈꾸는 젊은 선수들은 운동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8년 경력의 소년 윗싸노 뭉깃(18) 역시 방콕에서 열릴 대회를 앞두고 고강도 훈련이 한창이다. 조깅과 줄넘기, 타이어 끌기와 타격 연습 등으로 하루를 꼬박 넘긴다. 그에게 허락된 음식은 우유와 달걀 두 개뿐이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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