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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세월호 참사 반성… 정부 견제 철저”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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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세월호 참사 반성… 정부 견제 철저” 결의문

입력
2014.05.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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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0일 세월호 참사 관련,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으로서 먼저 반성하고 향후 입법과 정부견제, 예산심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한 뒤 “국민 여러분의 분노와 노여움을 달게 받겠다”며 깊이 머리 숙여 사과했다. 새누리당은 결의문에서 “법을 제대로 만들고 정부를 감시ㆍ견제하며 예산을 철저히 심사해야 하는 국회의원으로써 책임을 소홀히 한 점 국민께 사죄드린다”며 “처절한 반성을 헤아려 달라”고 했다.

새누리당은 이어 ▦국민 현실과 현장문제는 최우선 반영하는 입법 시스템 마련 ▦대정부 상시 감시ㆍ견제 시스템 정착 ▦안전 직결 예산 심사 철저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안전 대진단 등 네 가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만 바라보는 국회를 만들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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